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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테라피

아로마와 함께 즐거운 목욕시간 (배쓰솔트·배쓰밤 DIY)

온 가족이 함께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아로마 입욕제를 활용한 목욕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입욕제 중 배쓰솔트와 배쓰밤 DIY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보실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도 좋습니다.

아로마와 함께 즐거운 목욕
아로마와 함께 즐거운 목욕

아로마 배쓰솔트 만들기 HOW TO USE

소금은 삼투압 작용으로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독소를 배출해 주기 때문에, 목욕·반신욕·족욕 등에 사용하면 살균 및 피부 진정 효과가 있습니다. 이에 피로 회복에 좋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재료 준비 : 히말라야 크리스탈 솔트 (260g), 아로마 에센셜 오일 (레몬, 페티그레인 각 1g, 티트리 0.5g), 글리세린 3g, 천연 색소 가루, 비닐봉지, (포장) 용기 Tips! 페티그레인 Petitgrain 오일이란? 비터 오렌지 잎에서 추출한 감귤계 오일로 신선한 향과 함께 신경계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1. 히말라야 크리스탈 솔트를 봉지에 담은 후, 준비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과 글리세린을 첨가합니다. Tips! 글리세린의 경우 보습을 위한 용도로 첨가하며 생략 가능합니다.
  2. 그린 컬러의 배쓰솔트를 만들기 위해 클로렐라 가루를 소량 넣어 잘 블렌딩 되도록 섞어줍니다. Tips! 천연 색소 가루의 경우 색을 내기 위한 용도로 생략 가능하며, 처음부터 많은 양을 넣는 것이 아닌 조금씩 넣으면서 원하는 색을 내줍니다.
  3. 포장 용기에 잘 담아줍니다. Tips! 배쓰솔트 장식을 위해 말린 로즈마리 잎 등 허브 조각을 추가로 첨가하는 건 괜찮지만 드라이플라워 장식은 내용물이 변질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로마 배쓰밤 만들기 HOW TO USE

옥수수 전분을 활용한 배쓰밤 만들기로, 다양한 아로마 오일을 통한 후각 자극과 함께 배쓰 가루를 푸는 과정에서 촉감 자극까지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재료 준비 : *종이컵 1컵 기준 계량, 콘스타치 (옥수수 전분) 1컵, 구연산 1컵, 베이킹 소다 2컵 / *배쓰 가루 1kg 기준 계량, 아로마 에센셜 오일 (1.5%) 스윗 오렌지 7g, 라벤더 8g / 글리세린 7g, 천연 색소 가루, 정제수, 볼 형태의 용기, 배쓰밤 원형 구틀

  1. 콘스타치, 구연산, 베이킹 소다를 볼 형태의 용기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2. 원하는 컬러의 천연 색소 가루와 아로마 오일, 글리세린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Tips! 백설기를 만들듯이 가루가 뭉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풀어주세요.
  3. 만드는 중간에 가루가 너무 마르지 않도록 (스프레이 용기에 담긴) 정제수를 살짝씩 뿌려줍니다.
  4. 가루를 배쓰밤 원형 구틀에 꾹꾹 눌러 담으면서 모양을 잡아줍니다.
  5. 상온에 잘 굳은 배쓰밤을 틀에서 분리해 포장합니다.

DIY 참고 Tips! 천연 색소 가루는 인공적인 옥사이드 색소에 비해서는 발색이 약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아로마 DIY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컬러별로 자주 쓰이는 천연 색소 가루 종류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핑크 컬러 : 핑크 클레이, 백년초 가루, 복분자 가루
  • 옐로우 컬러 : 단호박 가루, 진피 가루, 치자 가루
  • 그린 컬러 : 그린 클레이, 시금치 가루, 녹차 가루, 뽕잎 가루, 쑥 가루, 클로렐라 가루
  • 블루 컬러 : 청대 가루
  • 블랙 & 그레이 컬러 : 숯 가루 함량을 조절하며 발색
  • 베이지 컬러 : 율피 가루, 오트밀 가루, 팥 가루
  • 브라운 컬러 : 어성초 가루, 삼백초 가루, 편백 가루

아이들과 함께 아로마 입욕제를 만들 때는 고농도의 에센셜 오일을 다루는 만큼, 어른의 감독 하에 진행해야 하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의 사용 횟수와 사용량을 제한합니다. 또한, 개인마다 아로마 오일에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지 패치 테스트를 통해 확인합니다. 준비 재료 중 화학 물질의 경우 피부 등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사용합니다.